기술표준원, 산후조리원 서비스에도 ‘KS 인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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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산후조리원 서비스에도 ‘KS 인증’ 시행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1.01.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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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산후조리원의 열악한 환경과 부실한 서비스로 인해 이용자 불만이 높은 가운데 앞으로 산후조리원 서비스에서 KS인증이 이뤄진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산후조리원 서비스에 대해 KS인증을 실시해 이용자가 안심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핵가족화의 추세로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를 가족에만 의존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산후조리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일부 산후조리원의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산모와 가족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기술표준원은 산후조리원 서비스에 대해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심사할 수 있도록 KS 인증심사기준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산후조리원이 KS 인증은 3개월간의 서비스 품질관리에 대한 실적을 확보한 뒤 신청해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산후조리원 심사’와 서비스 품질을 살피는 ‘서비스 심사’에 함격하면 받게 된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서비스 KS 인증을 획득한 산후조리원에 대해 이용자 불만이 야기되지 않도록 매년 정기 심사를 벌이는 등 철저하게 사후관리하고, 이용자의 불만이 제기되면 불시 현장조사 통해 심사기준에 미달할 경우에는 인증을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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