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심형래 감독 ‘라스트 갓파더’ “안 본다” 선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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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심형래 감독 ‘라스트 갓파더’ “안 본다” 선언 이유?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01.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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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갓파더 포스터. 제공: CJ엔터테인먼트 ⓒ 뉴스윈(데일리경인)
문화와 시사, 정치 등 다방면에서 평론가로 활동하는 진중권씨(48)가 최근 흥행 몰이중인 심형래 감독(53)의 새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볼 생각이 않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진씨는 지난 12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심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개봉 첫날 압도적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번엔 비난 세력이 없다는 취지로 쓴 한 매체의 기사를 거론하며 “내 참, 이런 걸 기사라고”라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씨는 “유감스럽게도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네요”라고 비평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진씨는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래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씨는 지난 2007년 심 감독의 영화 ‘디 워’의 작품성에 대해 “평가할 가치가 없다”거나 “엉망진창”, “개판” 같은 표현까지 써가며 혹평한 바 있다. 진씨의 혹평으로 ‘디 원’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심 감독의 지지 세력과 안티 세력의 논쟁이 격렬했다.

한편 심 감독은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진중권 전 교수가 ‘라스트 갓 파더’를 본다면 또 뭐라고 할까”라고 묻자 “생각만 해도 무섭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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