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앞두고 ‘영어잡지 구독 텔레마케팅’ 피해 급증 “주의”

2011-01-18     김광충 기자


#사례1. OO대학교 신입생인 A모양은 얼마 전 영어잡지(타임지)를 구독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구독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판매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잡지와 42만원의 대금청구서를 보내왔다.

#사례2. B모양은 전화를 받고 영어잡지 1회분(3천원)만을 신청하면서 카드번호를 알려줬더니 두 달 동안 79,500원씩 결제됐다.

신학기를 앞두고 겨울방학 중 대학신입생 등 미성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텔레마케팅업체의 부당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11월 2건에 그쳤던 영어잡지 구독 텔레마케팅 상술 피해 접수 건수는 방학을 전후한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9건이 접수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이들 판매업체가 계약도 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책자를 보낸 뒤, 대금을 청구하거나 정당한 철회나 계약취소를 거부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전화권유 판매의 경우 ‘방문판매법’에 따라 14일 이내에는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없이 철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텔레마케팅업체의 상술에 속아 충동계약하지 말고,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면서 “철회 또는 취소의사는 서면으로 통지하라”고 조언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최근 주요기사

* ‘투신자살’ 삼성전자 노동자 유가족, 공장 앞 ‘1인 시위’ 시작
* “교과부는 광명·안산·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즉각 시행하라”
* 심재덕 전 수원시장 2주기 추모공연 성료 “미스터토일렛, 수원사랑 정신 계승”다짐
*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 범어사 방화용의자 긴급체포, ‘범행 동기’는 뭘까?
* [기자수첩]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경기도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의 호소 “김상곤 교육감이 고용문제 차별 해결하시오”
* 삼성전기, 발암물질 배출 급증 인체유해성 ‘논란’
* 용인 반도체부품 공장 폭발사고, 보수작업 노동자 2명 사망
* 한국 인권운동과 민주화의 ‘큰어른’ 이돈명 변호사 별세
*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 연극 ‘바보 추기경’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학생인권 존중과 교권보호는 함께 가야”
* ‘전창걸 리스트’ 연예인 마약투약 혐의 탤런트 2명 추가 조사
* 염태영 수원시장, MB정부 예산조기집행 문제점 지적 “역효과 발생, 재검토해야”
* 삼성전자 반도체 11층 신축 공사장 옥상 붕괴사고, 5명 중경상
* 김상곤 교육감 2심도 무죄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 정당”
* 수원시내 특급호텔 중식당,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물의
정몽준, FIFA 부회장 선거 낙선···한국 축구 외교력 ‘타격’
* 기독교계, 극우단체 조계사 난동 “모든 종교인 향한 테러” 질타
* 대법원 “국정원직원 월급은 아내한테도 공개불가” 이유는?
법원 “이해승 친일행위 인정” “재산 환수는 불가” 엇갈린 판결
* ‘자연산 발언’ 논란 “죄송”, 안상수 대국민사과 성명 [전문]
* 안상수 ‘보온병’ 침묵 KBS, ‘자연산’ 발언 논란 해명엔 ‘적극적’
* 삼성, ‘상속녀 주장’ 여성 문서위조 협의로 미국에 수사의뢰
* 공무원 10명 성매매 단속 걸린 업소 건물주, 알고보니 현직 도의원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