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장악 “납치, 협박” 일삼은 조폭 수준 콜밴 ‘충격’
인천국제공항 일대에서 불법 호객행위를 일삼고 일반 콜반 기사나 외국인까지 포행한 ‘조폭형’ 콜밴 기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직’까지 결성해 불법 호객행위를 저지르고 단속 공무원과 일반 콜밴 기사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정아무개(52)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백아무개(40)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007년 6월 택시기사 이아무개(62)씨가 공항에서 승객을 태웠다는 이유로 이씨를 납치해 감금한 뒤, 공항에서 영업을 하지 못하게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씨 등은 또한 지난해 8월20일 오후 11시께 자신들의 불법호객 행위를 단속하던 공무원 김아무개(28)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2001년 3월 인천공항이 문을 연 뒤부터 최근까지 인천에서 콜밴 기사로 영업을 하면서 영업 이익을 독점하기 위해 운전자 50여명을 규합해 ‘조직’을 결성해 불법행위들을 저지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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