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 남해안의 관광 실크로드”

이명박 대통령, 거가대교 개통식 축사에서 강조

2010-12-14     한상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부산과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개통식에 참가해 “서부산권 지역 개발을 촉진하는 동남권의 대동맥이자 국제교역의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거제휴게소에서 열린 개통식 축사에서 “거가대교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실크로드”라면서 “오늘 개통한 도로는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4.5㎞의 사장교, 3.7㎞의 해저침매터널 등 총 연장 8.2㎞인 거가대교 개통식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등이 참석했다.

거가대교 개통과 관련 이 대통령은 2시간 10분 걸리던 부산-거제간 소요시간이 50분으로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연간 4천억 원 정도 절감돼 부산-거제간 교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거가대교 개통은 부산-거제 간 연결을 넘어 부산에서 목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남해안 시대를 여는 시작”이라며 “정부는 정책적 관심을 갖고 남해안 시대를 여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오전 6시 일반인 통행이 허용된 거가대교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10,000원으로 잠정 책정됐다. 오는 12월 31일까지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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