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여자선배 흉기로 찌른 뒤 ‘투신자살’ 충격

2010-12-13     한상훈 기자


부산의 한 특목고에 다니는 한 고교생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자선배를 흉기로 찌르고 도망쳤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12일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6분께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남학생 A군(17)이 같은 학교 선배 여학생 B양(18)과 말다툼하던 중 갑자기 흉기로 쑤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A군은 사건 발생 1시간 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곧 병원에 옮겼졌으나 사망했다. 얼굴과 배 부위를 찔린 B양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같은 학교에 다니던 A군과 B양이 이성교제 문제로 다투던 중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학교친구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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