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여검사 “임신 중” 호소에도 결국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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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여검사 “임신 중” 호소에도 결국 구속영장 발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2.08 06: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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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청탁 대가로 벤츠 승용차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는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의 장본인인 이아무개(36·여) 전 검사에게 7일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창재 특임검사팀에 따르면, 이 전 검사는 부장판사 출신 최아무개(49) 변호사한테 사건 청탁대가로 벤츠 S350 승용차 임대료 등 4,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법원 임경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이 전 검사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이 전 검사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특임검사팀은 사건에 연루된 검찰과 법원 고위 간부를 둘러싼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지법 251호 법정에서 진행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 전 검사는 금품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검사는 또한 부장판사 출신인 최아무개 변호사 관련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혐의도 부인했으며, 자신이 임신 중임 호소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도록 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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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2011-12-08 12:52:05
우선 철저한 진상규명이 먼저다. 사건 청탁이 어떤 식으로 있었는지, 관련 판사나 검사는 누구인지 철저히 밝혀 엄벌에 처해야 한다.

김재원 2011-12-08 08:42:06
아이에게 죄를 덮어씨우면 누가 그 죄를 해결한다는 것인가 검찰인가 먼지털어서 안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으니 잘 판단들 하시게 아이에 대한 배상은 정부로 맡기지 말고 이세싱의 도둘 아닌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번은 용서를 해 주는것이 바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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