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은 헌정질서 파괴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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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은 헌정질서 파괴 범죄행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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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 뉴스윈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테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반국가적인 범죄행위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 한나라당 의원비서가 범죄 집단을 사주해서 20-40세대의 투표율을 하락시키려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국가기간시설을 무력화하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한 말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대한 테러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질타한 뒤 “민주당은 사이버테러를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면서 이 사건이 결코 27살 개인비서 범죄로 축소 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해킹전후로 해서 제3의 인물과 통화한 것이 확인된 이상 이 사건의 기획자과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또한 이와 같은 해킹에는 억대의 금품이 제공된다는 것이 통설인데 자금제공자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사이버테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10.26 재보선 당시 서버 로그파일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선관위에 촉구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과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진정어린 사죄와 함께 응분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끝까지 진실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최 의원은 자신의 수행비서인 공아무개씨가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한 것과 관련 4일 구속되자, 한나라당 홍보기획위원장 당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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