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시력상실 “유전 질환 망막색소변성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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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시력상실 “유전 질환 망막색소변성증 때문에”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2.1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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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호 감독과 배우 이영호 형제. KBS 2TV 여유만만 화면 갈무리. ⓒ 뉴스윈(데일리경인)

1980년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이영호가 시력을 잃게 된 안타가운 사연을 고백했다.

이영호는 1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MC '박수홍, 최원정)에 출연해 8살때터 진행된 망막색소변성증 때문에 현재는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별들의 고향>(1974), <어둠의 자식들>(1981)로 유명한 이창호 감독과 이영호 형제과 함께 출연했다.

이영호는 영화 <어제 내린 비>(1974)과 <낮은대로 임하소서>(1981) 등을 통해 인기가 한창이던 1983년 돌연 연기생활을 접고 돌연 영화 감독이 되려고 미국 유행을 택했지만 박사학위를 앞두고 실명 상태에 빠졌다.

이영호는 “처음에는 야맹증도 나타나고, 시야가 좁아지다가 나중엔 완전히 막혀 버렸다”면서 “유전적 질환이기 때문에 언제 병이 발현 될지는 개인마다 다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호는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었는데 눈을 너무 혹사시켜 빨리 온 거 같다”면서 “지금은 전혀 안보이고, 물뿌린 유리창을 생각해 보시면 된다”고 자신의 시력상태를 표현했다.

한편 이영호의 형인 이장호 감독은 “대학교 시절 영화 감독이 뭐하는 지도 모르고 영화쪽에 대뷔했다”고 젊은 날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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