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현직 교수가 학교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대 공대 교수인 A씨가 지난 6일 서울대 사범대동 부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5층 건물인 사범대동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숨진 A씨의 바지 주머니에서는 “가족과 동료 교수들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5년 전 발표한 논문이 학계의 인정을 받으며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경찰은 A씨가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투병중인 아들의 처지와 업무 스트레스로 몹시 괴로워했다는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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