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구입을 적극 권장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오산시 전 공직자가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산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구제역 확산 여파에 따른 경기둔화와 대형마트 등의 영향으로 전통시장이 위축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부서 공직자들과 시 단위 유관기관 등에 대해 각종 포상 시 지급되는 부상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일선 민원행정 업무 추진으로 수고하는 반장들에 대한 선물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하기로 했다. 공직자들도 적극 참여해 31일 현재 3천8백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했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구정 대목장이 펼쳐지는 2월 1일 오산중앙시장에서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등 도의원, 시의원 모두가 참여해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 등도 진행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유통중인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우체국 등에서 구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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