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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직원들이 시무식에서 나눠준 토끼 저금통에 정성을 보아 연말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3일 팔달구 인계동 위치한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묘년 새해 시무식에서 토끼모양의 저금통으로 모은 돈을 연말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쓰기로 다짐했다. 이름하여 ‘작은 정성, 반가운 나눔’ 운동이다.
시는 또한 직원 각자의 2011년 희망, 각오, 계획 등의 다짐을 기록한 ‘나의 다짐서’를 ‘약속의 타임캡슐’로 제작 보관한 뒤, 연말에 개봉하여 1년 동안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왔는지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이날 시무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신년사에서 “지방자치의 근본이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면서 “민이 결정하고 참여하여 지역의 발전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한 “올해를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혼자 잰걸음으로 가는 것보다 조금 더딜지라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며 더 높이 더 멀리 내다보는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무식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경쾌한 음악회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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