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구미 '현금수송차량 탈취범'은 전직 보안업체 직원

2011-01-04     김광충 기자

   
▲ 구미경찰서의 수배전단.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상북도 구미에서 현금수송차량에서 돈을 털어 도주했던 용의자들이 모두 검거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3일 오후 포항과 대구에서 A씨(27) 등 용의자 3명을 각각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건 발생 사흘만에 용의자가 모두 체포된 것이다.

이들은 지나해 12월 31일 낮 1시 10분에서 30분께 경북 구미시 부곡동 구미1대학교 긍지관 앞에서 주차중인 OO은행 현금수송차량에서 5억3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용의자들은 당시 현금수송차량 호송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간 사이에 차량 출입문과 내부 금고를 부수고 돈을 꺼내 도주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부터 현장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녹화화면을 복원해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하고 수배전단을 배포하면서 공개수배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인 A씨는 전직 현금수송 보안업체 직원으로 사건 당일 현금수송차량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승용차 번호판 추적 중 차 주인 B씨(45·여)의 속도위반 범칙금 고지서에 얼굴이 찍혀 있어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검거 당시 2천만원만 갖고 있으면서 나머지 5억여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용의자들이 현금을 은닉해 놓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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