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보좌관 김학영은 제2의 김대업인가” 보수단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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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보좌관 김학영은 제2의 김대업인가” 보수단체 맹비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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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절묘한 시점에 절묘한 인간이 나타났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보좌관이었다는 김학영이라는 자가 나경원 저격수로 등장한 것이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이 27일 논평을 “7년 전 나경원 의원의 보좌관이었다는 김학영은 어제 난데 없이 인터넷에 ‘나경원 서울시장을 반대한다’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논평은 “도대체 7년 전에 나경원 의원과 인연이 끊어졌던 인간이 왜 이 순간에 나타났을까”라면서 “나 의원이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됐을 때,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왜 지금”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논평은 “김학영은 한술 더 떠서 ‘앞으로 매일 한 건씩 나경원이 서울시장이 되면 안 되는 이유’를 올리겠다고 예고했다”면서 “그러면서 그는 ‘박원순 후보의 당선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라는 뜻을 감추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논평은 “우리는 여기서 2002년 대선 때 등장했던 김대업의 망령을 본다”면서 “당시 김대업은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를 일삼았고, 여기에 당시 민주당 의원들도 다투어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 일가의 비리라는 것들을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논평은 “좌파매체와 인터넷언론들이 ‘네거티브 선거전의 균형추’운운하면서 일제히 김학영의 폭로(?)를 대서특필하는 것 자체가 공작을 냄새가 물씬 난다”면서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지난 18일과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반대합니다”, “나경원 후보를 반대하는 두 번째 이유는 이념적인 경직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 글에서 김 전비서관은 나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를 판단력 부재와 이념적 경직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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