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조선대 교수 이메일 해킹’ 간부 1명 추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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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조선대 교수 이메일 해킹’ 간부 1명 추가 구속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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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전문요원 가담, 해킹 지시 책임선 어디까지 밝혀질까?

국군기무사령부(아래 기무사) 간부의 조선대학교 K교수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돼 소속부대 원사가 추가로 구속됐다. 더구나 기무사 소속 사이버 전문요원까지 해킹에 가담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 조직적 범행의 정황들이 확인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군 수사당국은 해킹을 지시한 혐의로 광주·전남 기무부대 소속 한모(47) 원사를 지난 18일 추가 구속했다. 한 원사가 구속됨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기무사 소속 피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또한 서울 송파지역 기무부대 소속 한모(35) 군무원이 해킹을 지원했다고 자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 사건은 조선대 정치외교학부 K 교수가 지난 9월초 자신의 이메일 웹하드가 해킹당해 인명파일 등 자료가 유출됐다며 광주 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해킹 IP를 역추적해 광주 시내 한 PC방에서 2명의 기무사 소속 현역 군인이 해킹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로 넘겨 수사가 진행돼 왔다.

한 원사가 추가 구속되고 전문요원까지 가담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기무부대 계장(준위), 과장(중령) 등 한 원사 상관들의 관련성과 지시 여부가 밝혀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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