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사체 들어간 물엿 버젓이 유통 ‘경악’, 전량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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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사체 들어간 물엿 버젓이 유통 ‘경악’, 전량 회수 조치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1.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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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윈(데일리경인)

이른바 ‘쥐식빵’ 자작극으로 놀란 소비자들에게 이번에는 불량한 제조 공정으로 발생한 ‘쥐물엿’이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경상북도 경산시 소재 ‘경일식품’이 2011년 1월 4일 제조한 ‘경일물엿‘ 제품(유통기한 2013.1.3)에서 ’쥐 사체‘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제품은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7,752kg(24kg×323개) 생산돼 대구·경북지역에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840kg(24kg×35개)을 압류하였고 나머지는 회수 중 이다

식약청 조사결과, 제조업체는 쥐 사체가 들어 있는지 모르는 채로 용기(캔)를 재사용하면서 용기를 깨끗이 세척하지 않고 물엿을 주입하여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업체는 물엿 용기를 재사용했으며, 다른 식품제조업체에서 사용한 빈 용기를 구입하거나 과거에 판매한 용기 회수한 뒤 공장 외부 보관 → 고압 살수 세척(1분) → 건조 →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당업체는 제조가공실, 포장실 출입구가 밀폐되지 않아 방서관리가 미흡하고, 원료 보관창고와 제조가공실 등의 위생상태가 불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경산시청에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하였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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