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의 간척지 염생식물’ 도감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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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국의 간척지 염생식물’ 도감 펴내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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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종 수록 간척지농업의 신소득 작물 개발에 활용 기대

   
▲ 농촌진흥청이 펴낸 ‘한국의 간척지 염생식물’ 도감 표지. ⓒ 뉴스윈(데일리경인)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해안가와 간척지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에 대한 사진과 성분분석 자료를 정리해 ‘한국의 간척지 염생식물’ 도감을 발간했다.

간척지와 같이 토양에 소금기가 있는 곳에는 다양한 염생식물들이 자생중이다. 세계적으로 1,500여종의 염생식물이 알려져 있고, 국내에도 16과 40여종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최근 서남해안 지역에서도 간척지, 폐염전 등을 활용해 퉁퉁마디, 갯개미자리 등의 염생식물을 농가의 신소득작물로 생산중이다.

이번 도감에는 간척지 등 해안가에 자생하는 16과 43종의 식물자원을 수록했으며, 이 중 28종의 식물자원은 아미노산, 미네랄, 항산화성 등의 성분분석 결과를 수록해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는 앞으로 간척지 자생 염생식물을 수집, 보존하고 이들을 간척지농업의 신소득작물로 개발하기 위해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간척지 및 그 주변을 대상으로 9과 23종의 염생식물 자원을 수집하고, 이들의 보존과 증식기술 개발, 유전적 특성, 자원화 등 염생식물을 농업에 이용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염생식물에 담긴 기능성 물질을 탐색해 이용성이 기대되는 유용 염생식물을 발굴하고 각종 가공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소재화 연구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추진중이다.

농진청 간척지농업과 김시주 과장은 “이번에 발간하게 된 염생식물 도감은 염생식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자생 염생식물의 작물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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