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파주시장은 백선엽 동상건립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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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파주시장은 백선엽 동상건립 즉각 중단하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2.11 1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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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경기도당(위원장 안동섭)은 10일 논평을 내어 “파주시는 시책 예산 2억원을 들여 연내에 문산 임진각에 친일인사 백선엽의 선양비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중”아라며 “이인재 파주시장은 백선엽 동상건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백선엽은 일제 강점기 간도특설대 출신으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올라있는 인물”이라며 “군 원로들조차 백선엽의 친일 경력이 ‘광복군을 정신적 뿌리로 하는 국군의 건국 이념을 훼손한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장의 친일인사 백선엽에 대한 존경과 무한 사랑은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민주노동당은 “친일 경력 인물의 동상 건립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반대단체를 국가관도 없는 소수의 망동으로 욕하고 친북좌파로 매도하는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그 자질이 의심스럽다”면서 “민족정기 수호를 당론으로 하고 있는 민주당은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이러한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하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복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7일 파주시청을 방문해 이인재 시장을 면담하고 “임진각에 추진 중인 친일파 백선엽 선양시설 설치계획은 자라나는 세대나 국민들에게 친일 반민족행위자도 칭송 받을 수 있다는 오도된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기에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이인재 파주시장은 백선엽 동상건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종북주의자라고 비난하며 동상건립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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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2010-12-16 16:41:44
정신들 좀 차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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