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은 20억원 이상 투입되는 각종 건설공사의 예산절감을 위해 2011년부터 ‘설계 경제성 검토업무(VE)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행 ‘건설기술관리법’은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설계VE를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시는 내년부터 20억원 이상 건설사업에 대해 설계VE 제도를 시행해 예산절약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고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기 위해 설계용역 발주관련 기술직공무원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설계VE 개념과 국내외 현황, 사례, 추진절차 및 운용기법 등에 대한 한국VE협회 서영주 회장의 특강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시는 설계 경제성 검토 추진을 위해 126명의 자문위원을 확보하고 중점 검토업무 외부 수행자 33명을 선정한 상태이며, 직무교육으로 내부 전문가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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