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공범리스트’ 파문, 김성민측 곧 공식입장 발표

2010-12-09     장현주 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이 10여명의 공범리스트를 자백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성민측에서 곧 공식입장을 발표하기로 해 주목된다.

8일 <일간스포츠>는 “검찰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이 검찰의 집중 추궁에 마약과 관련된 인물 10여명의 리스트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하지만 검찰 측은 ‘리스트 중에 연예인이 포함됐는지의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사실 마약은 혼자 보다 가까운 인물들과 함께 복용하는 예가 많기에 검찰의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는 예견됐던 사안이긴 하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성민측은 조만간 변호사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해 언론에 잘못 보도되거나 알려진 부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여자친구 결별설과 변호사 선임비 마련을 위한 오피스텔 처분설 등 온갖 소문이 나돌자 이에 대해 해명하고 바로잡겠다는 취지인데, 과연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앞서 김성민은 지난 3일 필로폰(일명 히로뽕) 상습 투여 혐의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고, 4일 오후 구속됐으며,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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