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폭행, 60대 여성에 과연 구속영장 발부될까?
상태바
박원순 폭행, 60대 여성에 과연 구속영장 발부될까?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1.1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방위 훈련 상황을 참관 중이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폭행을 가한 60대 여성에게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B아무개(62·여)씨는 15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시청역사 내 2번 출구 부근 통로에서 인명 구호장비 시연을 보고 있던 박 시장 뒤쪽으로 접근해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빨갱이 사퇴하라”고 외치며 폭행을 가하고, 박 시장에게 저급한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지난 8월15일에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관련 집회에 참석한 정동영 의원(민주당 최고위원)의 머리채와 멱살을 잡아 흔들고, 욕설을 퍼부은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정 의원이 명확한 처벌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B씨에 대한 처벌 의사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 시장은 공무수행 중이었기에, 공무수행 방해죄가 적용되며, 앞서 B씨가 정 의원, 천정배 의원 보좌관 폭행 사건까지 저질렀기에 상습폭행 혐의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 최근 주요 기사
이종걸 “이명박 ISD제안은 한미FTA 강행 명분 쌓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
- 안철수 사회환원에 대한 수준 낮은 해석들
- 파워블로거 과태료 “수수료 챙기고 비영리 공동구매처럼 기만”
-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조작 ‘오송회 사건’ 피해자 손배소 승소 확정
- 수험생 투신 자살에 이외수 호소 “망친 시험 따위 여드름 불과, 힘 내세요”
-
신분당선 미금역 설치 반대 삭발 기자들, 국토해양부ㆍ성남시 항의 방문
- 강용석 ‘여대생 성희롱 발언’ 항소심도 유죄 파문
-
명신대·성화대 ‘폐쇄’ 확정에 떠는 퇴출 위기 부실대학 어디?
- 한미FTA 반대 촛불집회, 수원 남경필 사무실 앞 ‘점화’
수원시내 어린이집 원장 ‘아동 상습 폭행·학대’ 파문
- 박원순 폭행, 60대 여성에 과연 구속영장 발부될까
- 버벌진트 ‘성폭행 힙합가수’ 억측에 “제 목소리가 치한이래요”
- 연예인 지망생 강제 성폭행 혐의 힙합가수 구속영장 청구
- 수험생 투신, 10일 아침 집 근처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
- 송산그린시티사업 부지 주민-수자원공사 갈등 ‘제2 용산사태’ 치닫나
- 농촌진흥청, 남춘우 공무원노조 전 지부장 ‘보복징계’ 논란
송산그린시티부지 주민 윤수심 할머니의 한탄 “대한민국 땅에 어디 이런 데가 있소, 에휴~”
- 농촌진흥청, 연구과제 중단 혈세 53억 탕진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