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FTA 비준안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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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미FTA 비준안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1.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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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비준안 처리 반대(또는 저지) 촛불집회를 잇따라 열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야당 의원들도 격렬히 반대중인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국익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라면서 “그래서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홍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야당의 국회난동전략을 다 알고 있다”면서 “마치 2004년에 탄핵 때 선거 한 달을 앞두고 탄핵 때처럼 그런 모습을 연출해서 12월 10일 자신들은 전당대회를 통해서 몸세탁을 한 후에 총선에 임하겠다는 그런 야당의 잘못된, 국민을 기만하는 전략을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대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한미FTA룰 국민투표에 회부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제 기억으로는 헌법에 외교, 국방 등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회부할 수 있다고 이렇게 되어있을 것”이라면서 “과연 한미 FTA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인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대표는 “이 문제는 제 기억으로는 헌법상 국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조속히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국회표결절차에 응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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