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태 "개혁·실용·위민 정신 바탕한 시정 필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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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태 "개혁·실용·위민 정신 바탕한 시정 필칠 것"
  • 홍재언론인협회 기자
  • 승인 2010.04.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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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즘'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정조임금의 개혁, 실용, 위민 사상을 중심으로 21세기 글로벌 수원을 만들겠다는 한나라당 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를 9일 오후에 <홍재언론인협회>가 만났다.  6·2 지방선거에서의 그의 전략과 당선 후 추진할 정책을 들으며 그가 정직하고 수원을 사랑하는 준비된 시장 후보임을 느낄 수 있었다.]

# 이번 선거에서 수원시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정치를 나름대로 오랫동안 해왔다. 30년 동안 줄곧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해왔다. 많은 세월이 지나서 수원을 다시 생각하고 돌아보니, 이제 수원이 새로운 비전과 창조적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필요로 하는 때라고 판단 됐다.

정치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하고 칭찬을 받기도 하며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 한국의 현재를 만들어 왔다. 그 속에서 함께 정치를 해 왔던 경험과 연륜을 통해 이제는 행정을 하는 창조적 리더로, 수원을 변화 시키는 리더로 새롭게 이끌어 보겠다는 결심이 섰다.

돌이켜 보면, 지난 많은 선거들 속에 한 것을 생각해 볼 때, 시도 의원들 공천·출마시켜 당선 시킨 경험이 많다. 그때 공천 안 된 후보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 기회도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막상 제가 공천 안 된다고 해서 탈당 하거나 하면 나름대로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린 결과가 된다. 도덕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 악법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지만, 저는 언제나 공천 결과에 승복해 왔다. 


지난 장안구 보궐 선거 때도 일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지만, 중앙당에서 정책적 배려를 통해 타 후보를 공천했다. 당시 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여러 가지 여건을 함께 고려해보는 선거 였다. 그래서 당원으로써 책무를 다하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싶다.

이번 6·2 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당에 45년간 봉사해 왔던 저를 인정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또 내가 그렇게 당에 긍지와 자긍심 가질 수 있게끔 노력해 왔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의 공천을 확실히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

시민들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저 신현태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선거에 나가라는 많은 당원 동지들의 뜻이 있어 늘 마음속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경기도 31개·시군 지자체 중 수원시의 위치와 향후 발전 과제는  

경기도 제일의 수부도시라는 수원의 옛날 명성이 지금은 경기도 전체에서 3위권·4위권으로 추락하고 있다. 재정자립도도 과거 90%가 넘던 것이 지금은 65%로 하락했다. 수원이 옛 위상을 찾으려면, 그리고 문화 도시를 확실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들어서 세수를 올려야 한다.
시장이 되면 ‘기업유치센타’를 만들어 굴뚝 산업보다 IT·BT 관련 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 것이다. 일자리가 있어야 서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여가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산업구조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산·학·연 연계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단독적인 학교나 산업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하지 못한다. 관련 산업과 전문학교, 소비시장을 집적하고 클러스터화 해야 한다. 그래야 수원시의 미래가 경기도내는 물론 대한민국의 다른 어느 도시보다 더 발전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수원은 잘만 가꾸면 미래 먹거리·일거리 분야의 최고 도시가 될 것이다. 미래의 꿈을 가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이런 수원 발전 계획이 이미 머릿속에 꽉 차있다.


# 수원 경제개발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한 개만 들어 주신다면

수원시 예산은 특별회계를 포함해 1조 4조 5천억이다. 한정된 예산 가지고 일하기는 어렵다. 저는 도정, 국정 경험이 있어 여러 관계기관 장관들 및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하고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 시장이 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네트워크가 수원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신현태를 활용하면 수원 시민이 행복하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현재 해외 동포는 750만명 가량이다. 그중 6,000명 이상이 한인무역협회 실무자다. 그 실무자들과 저는 충분한 교분과 공감을 나누고 있다. 수원에 해외동포의 ‘교육문화센터(educulture center)’를 설립할 것이다.

그러면 해외 동포들이 이곳 수원을 수시로 방문할 것이며, 수원은 자연스럽게 경기남부의 글로벌 중심 도시가 될 것이다. 교육문화센터가 설립되면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고정적으로 수원을 찾아올 것이다. 이를 통해 관광, 숙박, 쇼핑 등이 활성화 되고 수원은 제2의 경제 황금기를 맞게 될 것이다.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는

무상급식은 전국적으로 13% 정도가 실시되고 있다. 실질적 혜택은 전체 학생수의 13% 이지만 한나라당이 제시한 안은 25% 무료급식의 범위를 확대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생각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교육은 밥만 먹이는 것이 아니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시설 보충문제, 미래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꿈과 학식을 제공하는 문제,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 이것이 더 중요한 교육의 가치이다. 무상급식은 점진적으로 해야 할 문제다.

전 세계의 실례를 봐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국가는 5개국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가 비록선진국 대열에 들었다고는 하지만, 교육환경면에서 아직 열악한 부분이 많다. 아직 인내할 부분이 많다.

그러나 무료급식을 받기 위한 서류 제출 문제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교육청이 무상급식을 도입하자는 뜻과 의지는 알고 있다. ‘당론’대로 무료급식의 범위를 늘리는 것은 좋지만 무료급식 먹는 다고 좌절감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의 정도라고 본다.

#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전에 우리 수원·오산·화성은 한 생활권이었던 지역이다. 과거에 하나 이었으니 미래에 다시 하나가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앞으로도 통합은 바람직하다. 글로벌 시대에 도시가 타 외국의 도시와 경쟁하려면 자체 생산과 소비가 가능한 도시가 되어야한다.

글로벌 도시가 되려면 통합은 필수이다. 각 시민들이 바다를 낀 도시를 갖는 다면 더 크게 발전할 것이고, 발전을 통해 시민들이 모두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생각된다.

# 단체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꼭 갖추어야 할 자질이 있다면

무엇보다 정직과 겸손을 갖춘 사람이 나와야한다. 시장이 되면 많은 유혹과 힘든 일이 발생한다.  정직과 겸손을 갖추었다면 어려운 고비를 맞더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행정을 하다 보면 시민들이 화도 내고 칭찬할 때도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겸손해야 한다. 그러면 더욱 사랑 받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

저는 평생 88세 노모와 함께 새벽에 매일 기도를 나간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며,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베푸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 해왔다.

새벽에 기도를 나가는 것은 어머님과 함께 한다. 노모에게는 이것이 운동이 된다. 이것이 하루의 시작이고 즐거움의 시작이다. 세상을 밝게 보려는 노력과 정직, 겸손이 시장이 되려는 사람의 우선덕목이라고 생각한다.

# 현 시장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김용서 시장님 말씀으로는 지금까지 각종 상을 127개 받았다고 하신다. 사실 잘하시고 열심히 하셨다. 단 하나 수원에 학연 따라 공무원의 시비 엇갈린 것이 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학연 문제에 있어 저는 자유롭다. 인재를 픽업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

수원시에 있는 39개동은 매년 마을 음악회가 열리고 축제도 상당히 많다. 실제 가보면 몇몇 사람들의 축제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예산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축제는 영속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축제는 새로운 문화 모티브를 찾아내야 하고,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야 한다. 노래나 하고 가수나 불러다가 꿍짝짝 하는 것은 잘못됐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축제를 계획하고 실행하면 더 가치 있는 문화 행사가 될 것이다.

 # 한나라당 후보자가 다수인데 선호하는 경선방식은  

공천 심사를 받으면서 50% 여론, 50% 대의원 투표를 주장 했지만, 사실 어떤 방식으로 해도 자신 있다. 일단 당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겠다.

수원 시민들의 여론은 신현태가 이번에 시장이 됐으면 하는 여론이 많다. 18대 공천에서 장안구 보선, 양보했다. 시민들이 “신현태는 일꾼인데 아깝다”고들 하신다. 저를 동정하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대의원 경선에서도 당원들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 계획을 펼쳐 보일 것이다. 경선 과정이나 공천 결정에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경선 상대로 현 시장님이 사실 제일 어렵다. 시장님도 “공천 받는 분 지원 하겠다”고 약속 하셨다. 제대로 한 번 해볼 생각이다.


  # 복지 분야에 유독 관심이 많으신데, 수원복지에 대한 복안은

통상 영·유야들은 0~3세 까지 예방접종을 5가지 받게 된다. 이것을 할 때 마다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한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도 즐거운 일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참 번거로운 일이다. 이것을 보건 의료기관과 협의해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는 저출산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친 서민적인 정책이다.

또한, 저출산 대책 특별하게 하는 것 보다 일자리를 창출해서 시민들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일자리만한 복지는 어디에도 없다.
나머지는 본선에서 더 말씀 드리겠다.(웃음)

현재 지자체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는 실업률 당연히 공개할 것이다. 실업률이 얼마고, 취업은 얼마나 됐는지 조사해서 공개할 것이다. 그것 안하고는 올바른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 아픈 통계를 공개하면 치유도 빠른 법이다.


  # 신조어 ‘수원이즘’은 무슨 뜻인가?

‘수원’에다 ‘이즘’이란 사상적 개념을 넣어 신조어를 만들었다. 정조대왕이 수원에 성을 쌓을 때 3가지 뜻이 있었다. 개혁, 실용(정약용을 통해 실학사상으로 신기술 도입), 위민정신이다.

수원이즘은 이런 뜻을 모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덕과 윤리가 바로 선 도시,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한 모든 세계인이 찾아보고 싶은 도시, 젊은 세대가 세계로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교육의 도시를 의미한다.

그런 생각으로 시정을 펴면 시민들이 행복해 지고, 화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시장이 되면 거버넌스시스템(governance system)을 도입하려 한다. 시민단체와 종교단체가 최소의 예산으로 자원봉사를 충원시켜 사업을 펴 나가면 좀 더 빨리 수원에서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행정은 더욱 미래를 향해 성장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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