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50% 육박···‘사회환원 뒤 지지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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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50% 육박···‘사회환원 뒤 지지층 확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1.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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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내년 대통령선거 양자대결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5.9%포인트나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뉴시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안 교수가 47.9%, 박근혜 전 대표가 42.0%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보도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지지율 격차가 1.3%p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에 대해 모노리서치 이민호 이사는 “지난 9월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 “안 원장의 지지율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특히, 최근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소식에 안 교수 지지층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연령별 지지율은 극명하게 달랐다. 안 교수가 20~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박 전 대표는 50~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특히 안 교수는 30대에서 무려 6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대는 59.4%, 40대가 55.4%였다. 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21.2%로 노년층의 지지가 취약함을 보여줬다.

반면, 박 전 대표는 60대 이상에서 60.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50대에서 48.9%의 지지율을 보였고, 30대에서는 31.0%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58명을 상대로 ARS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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