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안철수 선거지원 요청, 상황에 따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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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 “안철수 선거지원 요청, 상황에 따라 고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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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범야권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9일 안철수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장)에게 상황에 따라 선거지원을 요청할 뜻이 있음을 밝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통해 “제가 또 다시 부탁드리는 게 좀 예의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런 저는 충분한 신뢰관계가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지금 반한나라당이라고 하는 입자을 안 교수도 분명히 하셨다”면서 “한나라당이 정말 이렇게 계속 청산해야 될 구태정치를 보인다면 저도 여러 가지 한번 고민을 해보겠다”고 털어놨다.

‘지원을 부탁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이냐’고 거듭 묻자 박 후보는 “지금 상황은 아니지만 앞으로 고민해 보겠다”면서 “상황에 따라서”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에서 ‘협찬인생’이란 식으로 비판하는 것과 관련 박 후보는 “제가 협찬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제가 쓴 것은 없다”면서 “공익사업이나 자선사업에 썼고 너무나 투명하게 밝혀진 것인데 그런 식으로 몰아가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측이 이른바 ‘끝장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박 후보는 “(토론회가) 이미 4번을 했고, 앞으로 또 2번이 남아 있다”면서 “어제도 새벽 2시에 집에 들어왔는데, 그러면 새벽 2시부터 끝장토론을 하자는 것인지, 저는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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