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중고생 생애단계별 맞춤형 진로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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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초중고생 생애단계별 맞춤형 진로계획 수립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2.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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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이 초중고 학생들의 생애 단계별 맞춤형 진로지원을 위한 기본 지침이 될  ‘2011년 초ㆍ중등 진로교육 로드맵’을 곧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초중고 학생들의 생애 단계별 맞춤형 진로지원을 위해 ‘2011년 초ㆍ중등 진로교육 로드맵(안)’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로드맵(안)은 지난 1월 13일 사전협의회를 시작으로, 진로교육 로드맵 T/F팀의 두 차례 협의회 등을 거쳐 마련됐다. T/F팀은 초중고 진로교육 관련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로드맵(안)을 도내 초중고로 배포,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월 14일까지 종합 검토를 완료, 학교실정에 맞는 ‘2011년 초ㆍ중등 진로교육 로드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로드맵(안)은 초ㆍ중ㆍ고 단계별 진로교육을 보다 내실있는 체험중심 교육활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초등학교 단계에선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시행되는 ‘학생진로교육 사이버 인증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커리어넷과 워크넷 등의 사이트 활용도 병행할 방침이다. 초등학생들이 자기 이해와 긍정적 자아개념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꿈과 희망을 설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중학교 단계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을 주로 활용,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체험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도록 했다. 중학생들이 스스로의 특기와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돕도록 한 것이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대학 및 기업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고등학생들이 곧 다가올 직업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학진학 및 취업처 탐색과 선택에 관한 역량을 기르는 데 역점을 뒀다.

특히 로드맵(안)은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가정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새터민 가정 학생 둥지찾기 프로그램, 고교생의 방과후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대학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고교 단계 진로변경’ 등도 담아냈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진로교육은 연령이나 발달 수준에 따라 자기 이해, 특기 및 적성 탐색, 각종 체험, 커리어 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번 로드맵(안)은 그러한 맞춤형 방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과 함께 할 때 보다 나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 “많은 경기교육가족 분들이 허심탄회하게 안에 대한 의견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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