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관내 요양시설,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물 178개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폭설, 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화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기치 못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중 점검 대상은 화재취약 부분인 전기시설, 취사시설, 난방시설, 난로 등 화기사용시설의 안전상태와 한파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폭설에 따른 시설물 안전상태 △제설장비 확보 여부 △보일러, 온수탱크, 각종계량기, 상·하수도 배관 등 보온상태 △전열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여부 △도시가스, LPG 등 각종 가스사고 발생예방 사전점검 여부 등이다.

또한 △취사시설, 난방시설, 난로 등 각종 화기시설 안전상태 △소화설비 작동, 경보설비, 소화용수 설비 작동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피고 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하고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지 시정 및 개선 조치하며, 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시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소방, 가스, 전기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해빙기, 동절기 등 재난발생의 취약시기 전에 관내 모든 사회복지시설물에 대해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구조 등이 취약해 위험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하여는 수시로 점검해 이용자들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기사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