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숙사보다 싼 ‘화성시장학관’, 2011년 입사생 79명 선발

▲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화성시 제2장학관.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지역 출신으로 서울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업 편의를 위해 운영중인 ‘화성시장학관’이 2011년 입사생을 선발한다.

화성시는 20일 ‘2011년 화성시장학관 입사생 선발공고’를 내어 화성시 제1장학관(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602-21) 입사생 29명과 화성시 제2장학관(서울시 도봉구 창동 647-12) 입사생 50명 등 총 79명을 선발키로 했다.

지원자격은 20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 친권자의 등록기준지 또는 주민등록이 화성시에 1년이상 돼 있어야 가능하며,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거나 특기생이어야 한다.

원서는 오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화성시청 인재육성과 또는 유앤아이센터 내 평생학습센터에서 방문접수를 받으며,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이와 별도로 모집정원의 30%내 범위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특례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운영중인 장학관은 쾌적한 환경과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기숙사보다 저렴한 이용료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1장학관의 경우 월 이용료가 10만원이며, 제2장학관은 이용료에 월 7만2천원의 식당이용료가 추가된다.

특히, 철저한 입사생관리와 안전한 먹거리로 여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호응이 좋아 2010년에는 입사생 선발 경쟁률이 4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1장학관은 80명 정원에 현재 67명의 학생이 입사해 있으며, 제2장학관은 정원이 187명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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