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따뜻한 손길 이어져 ‘훈훈’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140포 전달
2010-12-08 한상훈 기자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소재 고등시립어린이집(원장 이미영)에서 한부모 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40포를 수원시 고등동 주민센터(동장 이의택)에 기탁했다.
고등시립어린이집 이미영 원장은 “아이들을 돌보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마련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좋은 곳에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등동 주민센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 40세대를 선정하여 전달했다.
고등시립어린이집은 중추절과 연말연시 뿐 아니라 관내 기타 이웃돕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
화서1동 주민센터(동장 김시만)에서도 연말을 맞이해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다며 10kg쌀 100포를 기증했다.
이 독지가는 “연말인데도 후원하는 분들이 줄어드는 이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후원받은 쌀은 화서1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100세대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추워진 날씨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더욱더 생각나는 이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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