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치킨’ 가격 5천원에, 동네 치킨전문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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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윈(데일리경인) |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전국 82개 매장에서 프라이드치킨(아래 치킨) 1마리(900g 내외)를 최저가 5,00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가격은 기존 대형마트 판매가보다 30%가량 낮고, 일반 시중 치킨전문점 판매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밖에 안 된다.
게다가 롯데마트의 치킨 양은 일반 치킨전문점보다 20% 정도 더 많고, 대형마트 치킨보다는 20% 가량 많다.
롯데마트 측은 “생닭을 비롯해 필요한 재료의 양을 사전 계산해 대량 주문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고 낮은 가격의 비결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같은 품질에 가격이 저렴하면 소비자한테 좋은 거다”라는 의견에 맞서 “대기업과 경쟁하던 동네 치킨점이 다 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한테도 돌아갈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아무개씨는 “재벌이 운영하는 대형마트가 돈에 눈이 멀어 서민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행태”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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