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에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조성

정미경 의원 “기후변화 관련 적극적인 지역 적응대책 수립 가능”

2010-12-07     김광충 기자


   
▲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시 권선구).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 권선구 종합행정타운에 기후변화체험관이 들어선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일 수원시 권선구가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대상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권선구 탑동 종합행정타운 내에 총 사업비 150억원, 대지 3,331㎡, 연면적 6,000㎡ 규모로 2010년 12월부터 2012년 말까지 홍보·체험관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을 설치키로 결정했고, 그 동안 수원, 고양, 남양주, 가평이 치열한 유치경합을 펼쳐왔다.

이에 지난 10월 수원시(환경국 환경정책과)에서 정미경 의원에게 유치협조를 요청했고, 정 의원은 위 사업의 주관 부처인 환경부에 수원 권선구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하며,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제 홍보·체험관 건립으로 권선구 종합행정타운에는 민·관 협력 정책개발, 전문컨설팅, 교육을 위한 ‘주민참여형 기후·에너지디자인센터’, 환경성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아토피 자연치유센터’가 동시에 조성된다.

따라서 권선구 행정타운에는 기후변화 대응관련 전시, 홍보, 체험교육 등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환경종합서비스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기후와 환경의 문제는 정부, 지자체 뿐만 아니라 우리 수원 시민의 일상적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할 문제”라면서, “향후 우리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및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지역 적응대책 수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5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이 없을 경우, 2030년까지 매년 100만명이 숨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고, 우리 정부에서도 지난 100년간(1906~2005년) 우리나라의 기온(6대도시 평균)이 약 1.5℃ 상승했으며, 강우 패턴 변화로 최근 10년간(‘96~’05) 기상 재해 총 피해액이 무려 17.7조원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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