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친 폭행 논란’ 김성수 눈물 사죄 “인생 많이 반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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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여친 폭행 논란’ 김성수 눈물 사죄 “인생 많이 반성했습니다”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1.11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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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가수로 컴백하는 첫 발을 내딛는 날입니다. 아침에 나오면서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기사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살아온 인생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옛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당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던 그룹 쿨의 김성수가 11일 눈물까지 흘리며 사과했다.

김성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럼에서 열린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 공인으로서 많은 분들이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는 가운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는 “어제 그분과 만나 마음을 열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서로의 실수를 인정 원만하게 합의했다”면서 “이번 합의는 금전적, 물질적 합의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 배려한 마음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김성수는 “옛 연인으로서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더 이상 그분에 대한 어떤 억측과 오해도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 중 사실과 다른점이 있다는 얘기도 꺼냈다.

김성수는 “어제 조사결과 폭행사실은 없고 단순 실수로 결론이 났고 그러기에 상호합의가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양 당사자가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작성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해명했다.

특히 김성수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SBS 관계자 여러분과 김종진 PD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드린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백번의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김성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고 격려해주십시오. 그만큼 성숙한 김성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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