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는 입시’ 수험생 투신 자살 “아~ 그 놈의 수능이 뭐길래”
상태바
‘사람잡는 입시’ 수험생 투신 자살 “아~ 그 놈의 수능이 뭐길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10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 수험생의 부모로서 정말 안타깝고 미안하네요ㅠㅠ”
“아..언제쯤 우리 학생들이 행복은 성적순이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른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압박을 견디다 못해 수험생이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표현하는 어른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전에 사는 재수생 A군의 아버지는 이날 아침 건물에서 뛰어내려 피를 흘리는 처참한 모습의 아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미안하다’는 내용의 간단한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시험에 대한 심적 부담 때문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트위터를 비롯한 인터넷 상에는 “역시나 수험생 투신 소식이 바로 나오는구나.. 매년 반복되는 수험생들의 압박.. 도대체 대학이 뭐길래”라거나 “안타깝다...또 대전에서수험생투신 난 진짜 이런 기사 뜰때마다 가슴아프다 ㅜㅜ”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최근 주요 기사
- 신분당선 미금역 설치 반대 삭발 기자들, 국토해양부ㆍ성남시 항의 방문
- 현직 기자들이 ‘신분당선 미금역 반대’ 삭발까지 한 이유는?
-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조작 ‘오송회 사건’ 피해자 손배소 승소 확정
- 명신대·성화대 ‘폐쇄’ 확정에 떠는 퇴출 위기 부실대학 어디?
- 한미FTA 반대 촛불집회, 수원 남경필 사무실 앞 ‘점화’
수원시내 어린이집 원장 ‘아동 상습 폭행·학대’ 파문
- 수능 출제위원 사망, 정확한 사인 조사 중
- 수험생 투신, 10일 아침 집 근처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
- 송산그린시티사업 부지 주민-수자원공사 갈등 ‘제2 용산사태’ 치닫나
- 농촌진흥청, 남춘우 공무원노조 전 지부장 ‘보복징계’ 논란
송산그린시티부지 주민 윤수심 할머니의 한탄 “대한민국 땅에 어디 이런 데가 있소, 에휴~”
- 농촌진흥청, 연구과제 중단 혈세 53억 탕진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