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불출마, 박원순으로 서울시장 야권 후보단일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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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불출마, 박원순으로 서울시장 야권 후보단일화 ‘촉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9.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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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트위터 화면 갈무리. ⓒ 뉴스윈

10월26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 주자로 꼽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3일 불출마를 선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대독한 ‘서울시장 보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통해 “그동안 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하고 여러 날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이 지금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 우리 정치권의 변화와 2012년의 정권교체”라면서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한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오늘, 고심 끝에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을 했다”면서 “앞으로 민주당의 혁신, 야권과 시민사회의 통합,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 쪽엔 천정배 예비후보와 시민사회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박원순 변호사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앞서 박 변호사는 지난 6일 안철수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원장)와 후보 단일화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맞설 한나라당의 10.26서울시장 보궐후보로는 나경원 최고의원과 김충환 의원,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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