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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언론인연합회 출범 ‘정론직필’로 권력 감시수도권 언론사들의 경영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정론직필을 고집하고 있는 경기도내 9개 언론사가 힘을 모아 연합회 공동의 목표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 딛었다.경기언론인연합회(이하 경언련)는 23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양당관계자들과 9개 언론사 대표들 및 기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행사에서 경언련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한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광역 및 기초단체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수상을 받은 사람은 경기도의회 민주당 이재준, 문경희 의원과 한나라당 금종례, 신현석 의원 그리고 진보신당 최재연 의원이다. 교육의원은 이재삼 의원이 수상했다. 또한, 기초단체 의원으로는 수원시의회 강장봉 의장과 명규환 부의장이 수상을 했으며 특별상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최정분 장학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경언련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소수언론의 모임이지만 늘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언론사들이 모여 상을 제정하고 심사했다”며, “수상을 하시는 분들은 지난한 해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하신 분들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경언련은 이런 분들과 함께 경기도 발전을 위한 포럼과 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언련은 기존의 언론사들이 가지고 있던 동일조건의 모임 보다는 개방된 언론 모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경언련에는 일간지는 물론 인터넷 및 잡지사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23일 현재 일간지와 특수 잡지 및 시사지와 인터넷 언론사등 9개사가 가입되어 있다.

사회 | 이민우 기자 | 2011-12-26 02:31

[19대 총선] 유문종 수원시 팔달구 예비후보 “절망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꾸겠다”내년(2012년) 4월 11일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수원시 팔달구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유문종 수원르네상스포럼 운영위원장(48세, 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21일 “불통의 정치를 소통의 정치로, 절망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꾸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년이 지난 2015년 이맘 때 쯤 ‘정치를 바꾸니 행복합니다”란 말을 듣겠다“며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4선의 기록을 세운 수원시 팔달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스스로를 ‘소통하는 현장전문가’라 자임한 유 예비후보는 “시대를 제대로 읽고 변화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변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한미FTA 폐기, 약자를 배려하는 경제 정책과 제도 마련, 복지와 교육예산 확대, 성평등 사회를 향한 구체적 전략실천 등을 제시했다.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물론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유 예비후보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았고, 내년 4월 총선은 국민들의 심판을 확인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또한 혁신하지 못하면 또 다시 국민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가소식 | 이민우 기자 | 2011-12-22 21:44

“재산 가로챈 수원시는 즉시 공원부지 해제하라.”“도심지내 공원부지 37년 방치시킨 수원시는 각성하라.”지난 21일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바로옆 공원부지에 나붙은 현수막에 걸린 글귀다.22일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녹지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곳은 지난 1967년 공원부지로 결정된 곳이다. 하지만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방치돼 공원 역할은 커녕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동수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인계3호공원 부지는 8차선인 중부대로와 붙어 있고,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으며, 바로 옆에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길 건너엔 동수원병원이 성업중인 핵심 지역이다. 시는 애초 이곳에 250억원의 예산을 투여해 2015년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하겠다고 주민들에게 공언했으나, 2011년 12월 현재 2단계 부지의 토지 매입은 33%밖에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게다가 해당 지역 공원관련 내년(2012년) 예산으로 15억원밖에 편성되지 않았는데, 그나마 이중 10억원은 1단계 공사 때 KBS 땅을 무상하면서 10년간 분할해 갚기로 해 KBS에 주게 돼 있다. 결국 내년에 공원 조성과 관련해 실재 쓸 수 있는 예산은 5억원밖에 되지 않아 현 상태라면 2015년은커녕 앞으로 50년은 더 지나도 공원 조성이 가능하겠느냐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수원시가 신규어린이 공원과 시 외관 조시자연공원에는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인계3호 공원은 철저히 외면하는 불합리한 공원행정을 펴고 있다”고 질타했다.최아무개씨는 “인계동 지역주민 105명이 조속한 공원조성을 촉구한 바 있지만 수원시 담당부서는 여전히 예산타령만 하고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자가 없다”면서 “차라리 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해 공원지정을 해제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수원시는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최대한 예산을 확보하려고 하지만, 시 전체에 주민 요구사항이 워낙 많고 예산은 부족한 상태다”면서 “빨리 보상해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고 답답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사회 | 이민우 기자 | 2011-12-22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