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연합회(경언련)는 언론의 사명인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실을 알릴 의무와 정론직필의 사명에 충실할 것입니다. 부정과 부리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내 9개 언론사가 함께 한 경기언론인연합회가 지난 23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 관계자, 각 언론사 대표, 기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올(2011년) 한해 동안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한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의원을 선정해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광역의회 의정대상은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이재준 의원(고양시2), 문경희 의원(남양주시2),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의 금종례 의원(화성시2), 신현석 의원(파주시1), 진보신당 최재연 의원(고양시1)을 비롯해 이재삼 교육의원이 수상했다.
기초의회 의정대상은 각각 민주당과 한나라당 소속이면서도 시민 중심의 현장의정을 이끌어 온 수원시의회 강장봉 의장(율천동,정자1동)과 명규환 부의장(행궁동,인계동)이 수상했다.
아울러 교육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활동에 헌신해 온 경기도교육청의 최정분 장학사(평생체육건강과 학생건강지원담당)가 특별상을 받았다.
안상일 경언련 회장(일간투데이 정치부장 겸 경기도 취재본부장)은 “기자정신과 기자윤리에 투철한 언론인, 연구하고 능력을 배양하는 언론을 지향하겠다”면서 “모범적인 도의원과 시의원, 공직자를 발굴·보도하고, 성역없는 취재·보도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언련 관계자는 “경기도내 소수언론의 모임이지만 늘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언론사들이 모여 상을 제정하고 심사했다”면서 “수상한 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하신 분들이며, 앞으로도 경언련은 이런 분들과 함께 포럼과 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언련은 기존 언론인단체와 달리 동일조건의 모임 보다는 개방된 성격의 언론인 모임이다.
이에 따라 경언련에는 일간지는 물론 인터넷 신문, 잡지사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23일 현재 일간지와 특수 잡지, 시사지, 인터넷 언론사 등 9개사가 가입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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