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미래교육포럼, 나무의사 우종영 씨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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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래교육포럼, 나무의사 우종영 씨 초청 강연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28 0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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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후 6시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
   

‘나무의사’ ‘나무사랑 전도사’로 통하는 우종영 씨가 25년간 나무에게 배운 소금 같은 지혜를 털어놓는 시간이 마련됐다.

바로 사단법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이 오는 12월 7일 오후 6시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여는 ‘나무의사 우종영 선생님 초청강연’이 그것.

강연 주제는 ‘나무에게 배우는 지혜’다. 세상에 대한 분노와 너무도 초라한 자신이 싫어 자살까지 하려했던 청년이 나무의사가 된 사연, 나무와 꽃에서 배운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최창의 대표는 “숨가쁘게 달려온 1년 동안의 여정을 나무 의사 우종영님의 나무사랑 철학 속에 담고자 한다”면서 “한해를 추스르고 희망한 새해를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우종영 씨는 1954년생으로 중학생 시절 색맹이라는 이유로 천문학자가 되려던 꿈을 접었다. 중동에서 벌어온 돈으로 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만에 망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결심해 산에 올랐다.

그 죽음의 문턱에서 그는 나무의 소리를 들었다. ‘나도 사는데, 너는 왜 아까운 생명을 포기하려고 하는 거니?’

이후 나무와 함께 살며 배우고 있다. 이 땅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며 ‘그리움의 간격’을 유지하는 나무한테서 스스로 깨달아 판단하기를 기다리는 ‘자식 키우는 지혜’를 배웠고, 서로 체온을 느끼고 바라보지만 간섭이나 구속하지 않는 ‘부부의 지혜’도 배웠다.

‘나무의사’이자 야생화 사진작가이면서 “풀코스 나무여행”(현암사, 2002), “게으른 산행”(한겨레출판, 2004),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사계절, 2005),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걷는나무, 2009) 같은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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