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의 라이벌은 닛산 ‘큐브’가 아니라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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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레이의 라이벌은 닛산 ‘큐브’가 아니라 ‘모닝’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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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레이RAY)’. 레이는 ‘빛, 서광, 한줄기 광명’을 의미하는 영어단어다. ⓒ 뉴스윈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국내 최초 박스카 ‘레이’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레이는 박스카 개념을 국내에 알린 인기 수입차 닛산 ‘큐브’와 비교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소비자가 생각하는 라이벌은 형제 격인 기아 ‘올뉴모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국산 박스카 레이의 현실적인 라이벌'을 설문 조사한 결과, 35%선택을 받은 모닝이 라이벌 1위를 차지햇다.

외관에서는 박스카와 전형적인 경형 승용차로 차이가 있지만 같은 82마력, 4단 자동변속기 탑재, 1000cc급 엔진으로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 최고등급 기준 레이가 130만원 더 비싼 가격 등 실질적인 경쟁이 가능해 보인다.

디자인 라이벌로 정조준 되어 긴장해야 했던 닛산 ‘큐브’는 30%의 선택을 받았다. 국내 시판되는 최초의 박스카 디자인과 2천만원대 수입차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외관은 레이와 가장 많이 닮았지만 1,800cc로 준중형급인 배기량, 가격에서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감가된 중고차와는 겨뤄볼 만 하다. 현재 정식수입전인 2008년식 큐브 중고차는 레이 신차가격과 비슷한 1,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으로 26%의 기아차 ‘쏘울’이 3위에 올랐다. 역시 형님 격인 쏘울은 2008년 국산차 최초로 박스형태 스타일로 이슈를 모았다. 하지만 엄연히 박스카라고 할 수는 없고, 큐브와 비슷하게 큰 몸집으로 준중형에 속하는 점이 레이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가 9%로 4위를 기록했다. 기존 경차시장은 모닝과 스파크가 양분하고 있었지만, 새롭게 등장한 ‘레이’가 경차대전에 끼어들면서 소비자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긍적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레이는 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B필라리스(pillarless)와 2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과 편리한 승하차는 물론, 다양한 크기의 물품 적재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기아차 ‘레이’는 지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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