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첫업무로 ‘초등 무상급식 전면 시행’ 결재
10.26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27일 출근해 첫 업무로 오는 11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에게 무상급식 비용을 지원하는 예산 집행안에 서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시청 시장실에서 첫 업무보고로 공약사항인 친환경 무상급식의 단계적 지원 확대에 필요한 200억원 규모의 무상급식 예산집행안에 결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그동안 무상급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초등학교 5·6학년 19만8천여명에게도 11월부터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1~4학년 무상급식을 시행 중인 서울시내 21개구에서는 초등학생 전문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됐다. 다만, 초등학교 4학년 무상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강남구·서초구·송파구·중랑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박 시장의 업무조치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퇴까지 몰고했던 무상급식 논란을 일단락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학교 학생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시는 시교육청, 시의회, 각 자치구 등과 무상급식 지원범의, 비용 지원 비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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