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선거 결과 투표율이 ‘당락 좌우’ 확인
상태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선거 결과 투표율이 ‘당락 좌우’ 확인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27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6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는 야권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48.6%였다. 전국 평균은 45.9%다.

선거전문가와 각 정당에서는 40%후반대 투표율이 나오면 박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적중했다. 투표율이 45%를 넘는 것은 20대~40대의 젊은층, 직장인들의 투표 참여가 활발함을 보여준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서울시내 25개 선거구 가운데 21곳에서 이기며 당선됐다. 서울 전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은 셈이다.

반면, 나 후보가 우세했던 곳은 강남구(61.33%), 서초구(60.02%), 용산구(51.82%), 송파구(51.12%)까지 4곳 뿐이다.

심지어 박 후보는 나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서도 51.96%의 득표율을 기록해 47.65%에 머문 나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거구는 관악구(62.74%)로, 나 후보는 36.85%에 그쳤다.

한편 KBS, MBC, SBS 방송3사가 26일 밤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는 20대에서 69.3%를 얻어, 나 후보(30.1%)를 크게 앞섰다. 그 뿐아니다. 박 후보는 30대에서는 75.8%, 40대 66.8%의 득표율을 기록해 20대부터 40대 유권자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나 후보는 50대에서 56.5%, 60대에서는 69.2%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세대간 대결로 투표 성향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 최근 주요 기사

-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시민이 권력을 이겼습니다”
- 송산그린시티사업 부지 주민-수자원공사 갈등 ‘제2 용산사태’ 치닫나
- 농촌진흥청, 남춘우 공무원노조 전 지부장 ‘보복징계’ 논란
송산그린시티부지 주민 윤수심 할머니의 한탄 “대한민국 땅에 어디 이런 데가 있소, 에휴~”
- ‘용감한 시민상’ 영화배우, 10대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충격”
- 경기도민들 시내버스 불만 1위 ‘불친절’, 2위 ‘버스노선’
- 농촌진흥청, 연구과제 중단 혈세 53억 탕진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