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기도, 버스ㆍ지하철 요금 200원 인상
기본요금 11월에 100원 내년 상반기 100원 잇따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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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서울시의 버스요금이 대폭 오른다. ⓒ 뉴스윈 |
서울시와 경기도의 대중교통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현재 교통카드 요금 기준으로 900원인 지하철과 간선ㆍ지선버스의 기본요금을 11월 1,000원(11.1%), 내년 상반기 1,100원(19.4%)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역시 이날 일반형버스 요금을 성인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오는 11월부터 1,000원(11.1%)으로, 내년 6월부터는 1,100원(19.4%)으로 2번에 나눠 인상키로 결정했다.
경기도내 좌석형 버스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가, 직행 좌석형버스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17.6% 올라 인상 폭이 더 크다.
경기도와 서울시의 같은 조치는 2007년 4월 요금 조정 이후, 4년 6개월 넘게 동결됐었다. 그동안 운송손실을 이유로 민간 버스운송업체의 요금인상 요구가 계속됐지만 서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인상안을 거부했었다.
도는 30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1년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요금인상 충격 완화를 위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일반형버스의 요금을 올해와 내년으로 나눠서 조정했다”며 “수도권 통합요금체계 운영에 따라 11월부터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11월에 요금을 일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전문회계법인의 운송원가 검증과 서울시, 인천시 등과 협의를 통해 제시한 요금조정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검토를 진행하여 버스요금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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