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전면재수사, 경찰청 특별수사팀 구성 ‘의혹’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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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전면재수사, 경찰청 특별수사팀 구성 ‘의혹’ 풀릴까?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9.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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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경찰청이 다시 수사하기로 해 주목된다. ⓒ 뉴스윈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에 대해 경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전면 재수사를 진행키로 해 주목된다.

경찰청(청장 조현오)는 28일 광주 인화학교 원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 가벼운 형량과 가해자들의 복직, 재단에 책임을 묻지 못하는 상황 등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쇄도하자 다시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아있는 원생들을 포함한 장애인들의 인권과 안전확보를 위해 경찰청 차원에서 특별수사팀을 구성, 선제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여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편성되는 특별수사팀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5명과 광주청 소속 성폭력 전문수사관(여경 3명 포함) 등 10명,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경찰청에서 수사사항을 직접 살피고, 필요시 주요 수사간부가 현장에 진출해 수사지휘를 할 방침이다.

특별수사팀의 중점 수사사항은 △가해 교사들의 추가 성폭행 등피해사례를 수집ㆍ전담 수사 △관할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 적정성 여부 △인화학교 내부의 구조적 문제점ㆍ비리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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