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서울시장 투표율 9시 기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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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선, 서울시장 투표율 9시 기준 10.6%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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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10.26 재보궐 선거 투표가 26일 오전 6시부터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서울시장 투표율은 10.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10.1%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중도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신 1천만 시민을 대표할 새 서울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9명을 전국 곳곳에서 선출한다.

가장 주목되는 선거구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범야권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맞붙은 서울시장 선거다.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철수 바람’이 제3의 정치세력화로 가능할 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나 후보가 승리할 경우 한나라당은 정국 주도권을 쥐고, 이명박 정권의 하반기 정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야권연대’ 추진도 좌초될 우려가 크다.

반대로 무소속 박 후보가 당선되면, 안철수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비롯한 시민세력이 급부상하고, 이명박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요 격전지인 부산 동구청장, 대구 서구청장, 충북 충주시장, 충남 서산시장 재보선도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곳이기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실시간으로 각 시간대 투표율을 집계해 공개중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락의 윤곽은 이날 자정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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