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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가 겨울철 설해 예방 등 재난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4일 큰눈이 내렸을 때의 모습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겨울철 눈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예창근 수원시 부시장은 26일 겨울철 설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재난대비 관련 설해예방 추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재해대책 추진계획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예 부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습강설에도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활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난 1.4 수도권 대설시 발생된 문제점을 교훈삼아 지역실정에 맞는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주문했다.
수원시는 주요 재해대책으로 강설 징후 3시간 전 비상근무 발령과 1시간 전 제설장비와 인력을 현장배치 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습결빙구간과 입체교차로, 고갯길 등 33개소 취약구간 제설 책임담당제 지정 운영키로 했다.
또한 민간업체 제설장비와 시 보유 제설장비 273대를 철저히 확보하고, 실시간 제설현장 예·경보 관제시스템 72대를 구축하며, 도로관리기관의 제설 한계 극복을 위해 시민자율봉사단체 및 지역 자율방재단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 토대를 마련한다.
아울러 제설자제 부족현상 발생 방지를 위해 지난 1.4 대설 기준으로 제설자제 비축량을 2,000톤으로 전년 대비 110%상향 확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인근 용인, 화성시 등 타 시군과도 장비·인력 지원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해 설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수원시민들이 폭설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1.4 수도권 폭설시 드러난 문제점 위주로 현장중심의 사전대비추진점검을 진행했으며, 점검결과 도출된 지적사항은 겨울철 사전대비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보완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폭설시 대중교통 이용 및 내집앞 눈치우기 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국민행동요령 홍보전단 1만2,000장을 배부하고, 지역 언론·전광판·홈페이지·트위터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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