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광교신도시 도청 이전계획을 확정발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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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는 광교신도시 도청 이전계획을 확정발표하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1.26 15:57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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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석 의원 “도청 이전 보류는 무책임 행정의 표본” 질타

   
▲ 경기도의회 오완석 의원이 2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수 지사는 광교신도시 도청 이전계획을 확정발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중앙정부, 경기도, 수원시 등 모든 공공기관이 약속했던 사업을 김문수 도지사 개인의 사견으로 번복한다면 국가기관과 행정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질 것이다.”

경기도의회 오완석 의원(민주당·수원7)이 2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수 도지사에게 2002년 확정돼 광교신도시로 이전될 계획이었던 도청사 이전을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 발표하라고 촉구하며 한 말이다.

이날 오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임익조 광교신도시입자주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입주 예정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오 의원은 “2002년 확정돼 광교신도시로 이전될 계획이었던 경기도청사를 성남시청 호화청사 논란이 불거진 뒤 김 지사가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경기도가 청사 설계비용 등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김 지사가 사견을 이유로 도청 이전을 보류, 지연시키는 것은 10여년의 모든 행정행위를 부정하는 무책임 행정의 표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오 의원은 “광교신도시로 경기도청을 이전하는 것은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등 모든 공공기관이 약속한 사항”임을 지적한 뒤, “경기도의회 역시 지난 2001년 도청 이전 권고안을 채택하고, 도청의 광교이전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도청사 이전을 지연, 보류시키는 것은 경기도가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사기분양을 한 것이고, 광교는 명품신도시가 아니라 고분양가 주거단지로 전락할 것”이라며 “광교입주민들의 주장을 누가 집단이기주의라고 매도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 광교신도시 입주 예정자 700여명이 17일 경기도청 앞에서 ‘광교신도시 도청 이전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또한 오 의원은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의 민원이 폭발하고 도정의 일관성에 대한 비판이 확대되자 김 지사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신축방지 지침을 핑계로 도청 이전이 불가능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행안부의 지침은 이미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의를 마친 경기도청에 적용되는 않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경기도청사 이전 신축 계획은 이미 2008년 행안부의 투융자심사를 끝내 계획이 확정된 것이어서, 오히려 내년까지 착공하지 못한다면 다시 투융자심의를 받아야 할 상황이란 게 오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오 의원은 행안부가 공문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청사 신축시 리모델링 가능여부 사전 검토 의무화”를 제시한 것과 관련 “경기도청사 이전을 전제로 광교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한 만큼 리모델링 검토대상도 아님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광교신도시 내 8만8천235㎡ 부지에 총 4천9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9만8천㎡(도청사 6만2천100㎡, 도의회청사 1만8천100㎡ 등) 규모의 청사를 신축하기로 하고 2008년 10월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사업계획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는 신청사 디자인 당선작까지 선정해 놓고도 재정난과 호화청사 논란 우려 등을 이유로 사실상 사업 추진을 중단한 상태다.

더구나 김 지사는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광교신도시 도청 이전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청사를 옮긴다든지 집을 옮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경기도청이 40년 됐는데 신도시로 옮기는게 맞느냐 봤더니 이미 의회 의결이 있었고, 전임 지사님들 결정이 돼 있어 하긴 한다. 그런데 최근 도 재정이 매우 어려워 여기 쓸 형편이 못된다. 광교 입주민들 입장에선 우려가 많은데 여러 조정해서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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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댁 2010-12-03 19:11:57
약속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김문수 2010-11-30 18:52:41
카메라에 잘생기지 못한 낮짝 들이대느라고 바쁘더구만 뉴스에 한번이라도 더 나올려고 카메라에 들이대는 꼴이라니 이놈 안보는날 언제오나

문수는 2010-11-30 06:21:10
도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신희섭 2010-11-29 11:47:03
약속지켜 사기꾼 되지 마세요.

서민 2010-11-28 16:55:38
도에서 약속한 도청이전 약속믿고 분양받았습니다.
지금 우리가족은 생각하면 잠도안오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생활이 힘듭니다.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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