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게임중독ㆍ대인기피증 이겨낸 감동 사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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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게임중독ㆍ대인기피증 이겨낸 감동 사연 고백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2.01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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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이 게임중독과 대인기피증을 이겨낸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갈무리) ⓒ 뉴스윈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집에서는 TV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 1년 넘게 밥도 먹지 않고 게임에만 열중했어요.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고 게임만 했죠.”
 
터보 출신 김정남이 지난달 29일 방영된 SBS TV ‘강심장’(진행 이승기)에 출연해 과거 게임중독과 극심한 대인기피증을 이겨낸 감동스런 사연을 털어놨다.

김정남은 “터보를 관두고 한동안은 좋았다”면서 “그렇지만 사람들의 관심도 적어지면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밖엔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상실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TV를 보면 상실감이 컸기에 방에서만 1년 2개월 동안 지냈다는 김정남은 뭔가에 집중하려 ‘블레이더 댄서’라는 닉네임으로 게임을 했고, 결국 게임중독에까지 이르렀다.

김정남은 “게임을 하다 몸이 마비증세가 오는 후유증까지 왔다”면서 괴롭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 뒤 김정남은 “이후 병원에서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 거의 완치가 됐다”고 털어놨고, 출연진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특히 김정남은 SBS의 ‘컴백쇼 톱10’ 총괄 PD를 만나 얘기를 할 때 “머리에서 공연 아이템이 계속 떠올랐고, 그 시간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면서 재기를 결심하게 된 사연까지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터보(Turbo)는 1995년 김종국과 김정남이 만든 남성 듀오로 데뷔곡은 ‘나 어릴적 꿈’이다. ‘검은 고양이 네로’, ‘선택’ 같은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1996년 2집 발표후 김정남이 터보를 탈퇴했다. 이후 1997년 마이키가 영입돼 ‘회상’, ‘금지된 장난’, ‘애인이 생겼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나 2001년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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