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뜻 이어 민주주의 지켜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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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뜻 이어 민주주의 지켜내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1.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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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남수정지역위원회 주관 ‘초청강연회’에서 지역정당구조 타파 역설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지난 25일 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의 초청 특강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윈

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년)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당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강연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초청강연회에서 안 지사는 “대한민국이 더 좋은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좌우이념대립을 이제는 불식시키고, 국민 모두의 통합된 의견을 모으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또한 “관용과 타협을 제일로 두는 역지사지의 정신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에 절실히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평화적 민주주의 초석을 만들었고, 노무현 대통령은 특권질서를 배척하는 참 된 민주주의를 실천했었다”면서 “이제 민주당은 역대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정당구조를 깨는데 주력해 국론분열을 막고 이 시대의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수 있게 헌신하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안 지사는 1994년 성남에서 지역운동을 하던 청년 김태년과 처음 만났고, 그 이후 꾸준히 함께 해오며 지켜봐왔다며 남다른 소감도 털어놨다.

안 지사는 “김태년 위원장은 역사와 시대정신 앞에서 의리를 보여왔고, 정치인으로서 정말 의리를 잘 지키시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태년 민주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장은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신의와 대의명분을 잘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과 역사 앞에서 다짐한 약속을 대의명분에 맞게 국민의 뜻에 따라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의 많은 지도자들이 초청강연회에 다녀가셨는데, 오늘 강연회가 201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강연회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봐 달라”고 격려와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초청강연회를 통해 당원들을 하나로 묶어 참여를 독려해온 김태년 위원장과 관계자들의 노고가 많으셨다”며 “저도 성남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좀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초청강연회에서 참석한 최재성 국회의원은 “당원들이 한데모여 민주당을 이해하고 서로 합심하는 모습이 매우 뜻 깊게 다가온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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