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소연 시인이 지난 3일 노작문학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제10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김소연 시인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화성문화원과 노작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밤 화성시 석우동에 위치한 노작 홍사용 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소연 시인의 ‘다행한 일들’, ‘메타포의 질량’ 등 5작품을 올해의 노작 문학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정진규 시인은 김 시인의 작품에 대한 심사평에서 “다양을 압축 절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내면이 깊어지고 두터운 탄력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을 받은 김 시인은 “내 시가 길 위를 함부로 지나가는 과적차량처럼 모든 것이 초과된 것같아 싫다”며 “그래서 아이가 한 발짝 한 발짝 세상을 향해 뒤뚱거리며 걸어 다닐 때에나 나올 법한, 그런 노래를 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67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김소연 시인은 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며 시단에 등단했다. 1996년에 첫 시집으로 ‘극에 달하다’를 출간, 이후 2006년에 두 번째 시집으로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 당긴다’, 2009년에 세 번째 시집 ‘눈물이라는 뼈’를 출간했다.
한편 ‘노작 문학상’은 노작 홍사용(1900~1947)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한 해 동안 가장 의미있는 작품활동을 한 시인을 선정, 창작지원금으로 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주요기사
* “검찰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기소는 공소권 남용”
* ‘맷값폭행’ 최철원 직원도 상습폭행, 삽자루와 사냥개까지 동원
* “경기도는 특수교육보조원 지원 예산을 즉각 편성하시오”
*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권 놓고 중앙회-수원농협 물밑 다툼
*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 타계, 향년81세
* 고속버스 운전기사, 잠든 여대생 차고지에서 버스 불 끈 뒤 성추행
* 박해진 ‘병역기피 의혹’ 제보자 ‘연예계 사람' 논란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