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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가 16일 ‘2010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우수기관’표창을 받았다. 오른쪽 표창을 받는 사람이 수원시 김응렬 감사담당관이다. ⓒ 뉴스윈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16일 감사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0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우수기관 시상’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수원시를 비롯해 감사원이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경기도, 행정안전부 등 13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수기관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자체감사활동에 대해 수원시는 회계검사, 직무감찰, 자체감사와 외부감사 지적사항 사후관리, 감사전담기구 설치, 감사담당자 교육훈련과 전문성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해 8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의 제정 시행에 부응해 자체감사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자체감사 활동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하기도 했다.
또한 감사인력을 증원하고 비위공직자 척결을 위해 공직감찰 활동을 상시적으로 전개하는 등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감사원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주요기관 자체감사 활동 심사평가’를 진행했다. 각급기관의 자체감사 활동의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 전체의 감사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감사 결과는 지난달 초 국회에 보고됐다.
시 관계자는 “투명행정을 기본방침으로 삼고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우수기관 표창은 상당히 보람되고 고무적이다”면서 “앞으로도 온정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공명정대하고 준엄한 잣대로 감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우수기관 표창으로 1년간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를 면제받으며, 대형거울(1.5m X 2m)을 표창 부상품으로 받았다.
수원시는 표창의 상징성을 고려해 거울을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정착을 위해 노력중인 수원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공직자들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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