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수원서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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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수원서 창립총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1.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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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세계문화유산 관련 현안 공동 대처” 강조

   
▲ 2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이 공동 현안에 대한 교류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협의체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아래 협의회)’ 창립총회가 29일 오전 11시 수원시청에서 열렸다.

창립총회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보유한 수원시를 포함해 전국 8개 시군구(종로구, 경주시, 안동시, 강화군, 고창군, 합천군, 화순군)의 단체장과 문화재청 공무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사무총장 등이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초대 회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부회장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선출됐다.

회장을 맡게된 염시장은 “지자체는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역문화 발굴과 문화재 보존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부지원과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은 미흡한 현실”이라며 “세계문화유산 관련 공통된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 해결하고,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발전을 위한 연구·조정과 정보교환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회칙 제정, 임원 선출, 협의회 명칭 확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행사를 마치고 화성열차를 함께 탑승, 화성행궁일대를 둘러봤다.

협의회 회원도시는 수원시(화성)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종묘), 경북 안동시(하회마을), 경북 경주시(석굴암 불국사·경주역사유적지구·양동마을), 경남 합천군(해인사 장경판전), 전북 고창군(고인돌 유적), 전남 화순군(고인돌 유적), 인천 강화군(고인돌 유적) 등이다.

협의회는 앞서 염 시장이 지난 9월 중순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전국 7개 지자체에 구성 제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의사를 타진하며 추진됐다. 이후 10월20일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창립총회 일정과 관련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이날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협의회 앞으로 분기 1회의 정기회의와 수시 임시회의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보존과 유지 관리를 위한 국고 지원 확대 △유네스코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한 외국인 관광 코스 지원과 협력 △유네스코 도시 간 관광 콘텐츠 교류 등을 위해 공동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세계문화유산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하여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부터 세계유산을 지정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 석굴암 4개소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현재 21개 자치단체의 52개 세계문화유산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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